DIARY
#1 | 뮤지컬 웃는남자 - 규윈플렌 안녕...★
MI NYONG
2020. 2. 29. 19:17
2월 중 가장 기다리던 날이 조규현 보는 26일이었는데⋅⋅⋅
말도 안 되는 편집 알바의 원동력 웃남 보러 가는 거였는데⋅⋅⋅
규윈플렌 하나 바라보고 2월을 견뎠는데⋅⋅⋅
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일단 연명해야 다음을 기약하겠다 싶어서 취소했다.
(사실은 -인천 사는 22세 조규현 덕후, 뮤지컬 감행 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-이라고 기사 뜰까봐 취소함)
다행히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 경보 '심각' 단계로 격상되면서 전액 환불 된다길래 미련도 없이
는 무슨, 눈물을 머금으며 고객센터에 전화했다⋅⋅⋅
공연 2시간 전까지 취소 가능해서 11시쯤 전화했는데, 뻥 안치고 10분 넘게 대기 탔음.
'속으로 이러다 취소 못 하는 거 아닌가' 생각했는데 다행히 통화연결돼서 무사히 환불받을 예정임. (무통장이라 2-3일 걸린다.)
(상담원 선생님 너무 스웩넘치게 친절하셔서 슬펐는데 웃겼음 ㅜㅜ 잠시만여~, 넹~, 운 좋으시네여~ 막 이러심 깔깔)

사실 야심차게 에어프라이기로 빵 구워먹은 것도 자랑하려 했는데, 취소 메일 확인하니까 기운 빠져서 쓰기 싫어졌음.
(실은 그냥 귀찮아져서 이제 노트북 끌 거임)
다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세효⋅⋅⋅ (갑작스러운 마무리)